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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조기상환권 분리 여부, 행사가격을 상각후원가에 맞추면 분리하지 않아도 될까?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6.07.29
  • 조회수: 24
Creativity + Efficiency
K-IFRS 제1109호 · 내재파생상품 분리

전환사채 조기상환권 분리 여부, 행사가격을 상각후원가에 맞추면 분리하지 않아도 될까?

투자자의 조기상환권을 사채와 묶어 둘지, 떼어내 파생상품부채로 인식할지에 따라 부채 표시와 이후 당기순이익이 달라집니다. 행사가격을 행사 개시일의 상각후원가에 맞춘 설계가 밀접관련성 예외를 충족하는지, 발행회사와 투자자의 결론이 왜 갈리는지 세 단계로 정리합니다.

창의회계법인 인사이트 K-IFRS 회계자문
요약 답변 — TL;DR

먼저 누구의 재무제표인지부터 확정해야 합니다. 보유자는 주계약이 금융자산이므로 분리하지 않고(제1109호 문단 4.3.2), 발행회사만 문단 4.3.3의 세 요건으로 분리 여부를 봅니다. 밀접관련성 예외는 행사일마다 행사가격이 상각후원가와 거의 같을 것을 요구하므로(문단 B4.3.5(마)), 행사 개시일 한 시점에만 맞춘 설계는 예외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가정 수치로 유효이자율 연 8%라면 2025년 말 차이는 8,398만원(약 7.4%)까지 벌어집니다.

콜은 2024년 말에 닫히고 풋은 2025년 1월에 열리는 계약

전환사채를 발행한 스타트업이 결산 때 오래 붙잡는 항목이 투자자의 조기상환권, 곧 풋옵션입니다. 사채와 묶어 둘지 떼어내 파생상품부채로 인식할지에 따라 부채 표시와 이후 당기순이익이 달라집니다.

실제 질의 사례입니다. 2023년 1월 1일 발행·2028년 1월 1일 만기 전환사채로, 발행회사(또는 발행회사가 지정하는 제3자)의 콜옵션(매도청구권)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투자자의 조기상환권은 2025년 1월 1일부터 행사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그 행사가격이 개시일(2025년 1월 1일)의 상각후원가와 같도록 설계했습니다. 콜과 풋의 창구는 겹치지 않지만 두 옵션이 상쇄되지는 않아, 분리 여부는 옵션별로 봅니다.

판단은 세 단계를 지납니다. 누구의 재무제표인가, 옵션이 주계약과 밀접한가, 분리한다면 콜옵션은 어떻게 하는가입니다. 이하 숫자는 설명을 위한 가정입니다. 액면 10억원을 액면발행했고 표면이자는 없으며 만기 상환금액은 13억 2,240만원입니다. 할인한 부채요소가 9억원이면 잔액 1억원이 전환권대가로 자본에 남습니다.

근거: K-IFRS 제1032호 문단 31~32(잔여법은 발행금액 기준)

발행회사는 분리하고 투자자는 분리하지 않습니다

1단계는 회계처리의 주체입니다. 내재파생상품은 보유자(채권자)는 분리하지 않고 발행자(채무자)만 분리합니다. 주계약이 금융자산이면 계약 전체로 분류·측정하기 때문입니다(제1109호 문단 4.3.2). 발행회사에게는 금융자산이 아닌 주계약이므로, 경제적 특성·위험이 밀접하지 않고, 별도 상품이었다면 파생상품 정의를 충족하며, 복합계약을 당기손익-공정가치로 측정하지 않는 세 요건을 모두 갖추면 분리합니다(문단 4.3.3).

흔한 실수는 투자자 쪽 결론을 발행회사 장부에 그대로 옮겨 적는 것입니다. 조기상환권의 발행일 공정가치가 2,000만원이라면 부채요소 9억원이 사채 8억 8,000만원과 파생상품부채 2,000만원으로 갈립니다. 잔여법은 발행금액에서 부채요소 총액을 뺀 금액을 자본으로 두므로 부채총계 9억원·전환권대가 1억원은 그대로이고, 부채비율도 최초인식 시점에는 변하지 않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부채 내부 표시와 이후의 손익 경로입니다.

구분 발행자 (전환사채를 발행한 회사) 보유자 (전환사채에 투자한 투자자)
적용 문단 제1109호 문단 4.3.3의 세 요건으로 분리 여부 판단 제1109호 문단 4.3.2 — 주계약이 금융자산이면 분리하지 않음
조기상환권(풋) 밀접관련성 예외에 해당하지 않으면 파생상품부채로 분리 분리하지 않고 복합계약 전체를 기준으로 분류·측정
제3자 지정 콜옵션 분리한다면 콜옵션도 함께 분리(원 답변 요지) 별도 인식하지 않고 계약 전체 가치에 반영
발행일 영향(가정 수치) 부채요소 9억원을 사채 8억 8,000만원 + 파생상품부채 2,000만원으로 나눠 표시, 부채총계·전환권대가는 불변 복합계약 장부금액 하나로 표시

근거: K-IFRS 제1109호 문단 4.3.2 · 4.3.3

'행사일마다' 상각후원가와 거의 같은가

2단계가 본론입니다. 채무상품에 내재된 콜·풋·중도상환옵션은 행사일마다 행사가격이 주계약의 상각후원가와 거의 같은 경우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밀접하게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봅니다(제1109호 문단 B4.3.5(마)). 회사가 행사가격을 상각후원가에 맞춘 이유도 여기에 있지만, 예외는 한 시점이 아니라 행사일마다를 요구합니다.

검증 대상은 개시일 하루가 아닙니다

확인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모든 행사 가능일입니다. 앞의 가정에서 유효이자율은 연 8%, 상각후원가는 2025년 초 10억 4,976만원, 2025년 말 11억 3,374만원입니다. 행사가격을 개시일 금액에 고정했다면 2025년 말 차이는 8,398만원(약 7.4%)이고 간극은 뒤로 갈수록 벌어집니다. 그대로 상환하면 그 차이가 사채상환이익으로 잡혀 당기순이익이 8,398만원 늘어납니다.

반대로 행사가격이 각 행사일의 상각후원가를 따라간다면 예외에 해당해 분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준서가 '거의 같다'의 수치 기준을 두지 않아 차이율만으로 결론 내기는 어렵습니다.

분리한다면 콜옵션도 함께, 그리고 만기까지 남는 것

3단계는 콜옵션입니다. 분리한다면 콜옵션과 조기상환권을 모두 분리한다는 것이 원 답변의 정리입니다. 제3자 지정 콜옵션은 이전 대상이 전환권을 포함한 사채 전체여서 행사가격이 상각후원가와 연동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분리한 파생상품은 공정가치로 측정하므로, 조기상환권 가치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이 되면 파생상품평가손실 3,000만원만큼 당기순이익·자본총계가 감소합니다.

분리 결론은 표시만이 아니라 만기까지의 손익 경로를 바꿉니다. 부채요소가 9억원에서 8억 8,000만원으로 낮아져도 만기 상환금액 13억 2,240만원은 그대로여서, 유효이자 총액이 4억 2,240만원에서 4억 4,24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이자비용 합계 2,000만원 증가, 누적 당기순이익·자본총계 2,000만원 추가 감소입니다.

콜옵션이 2024년 12월 31일에 소멸하면 2025년 초 파생상품 계정을 정리하고 조기상환권의 유동성 분류도 다시 봐야 합니다. 현행 K-IFRS 제1109호·제1032호(2026년 기준) 전제입니다.

정리해보면

내재파생상품은 발행자만 분리하고 보유자는 분리하지 않습니다(문단 4.3.2·4.3.3). 풋·콜은 행사일마다 행사가격이 상각후원가와 거의 같아야 밀접관련성 예외에 해당하므로, 개시일 한 시점만 맞춘 설계는 예외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분리해도 최초인식 시점의 부채총계와 전환권대가는 그대로이고, 부채 내부 표시만 갈립니다.

전환사채 조기상환권 결산 체크리스트

장부 주체 확정 — 발행회사 장부인지 투자자 장부인지부터 확정한다. 보유자는 제1109호 문단 4.3.2에 따라 분리하지 않는다.

계약서 문언 확인 — 조기상환 금액 산식이 '행사 개시일 1회'가 아니라 '각 행사일의 상각후원가'를 따라가는지 계약서로 확인한다.

차이 조서 작성 — 행사 가능일별 상각후원가 표를 만들어 행사가격과의 차이 금액·차이율을 계산해 조서로 남긴다.

두 옵션 모두 점검 — 분리 결론이면 조기상환권과 제3자 지정 콜옵션을 모두 분리했는지 점검하고, 복합계약 전체를 당기손익-공정가치로 지정하는 대안(문단 4.3.5)도 함께 비교한다.

계정·분류 재검토 — 콜옵션 행사기간이 끝나는 2024년 12월 31일 이후의 잔여 파생상품 계정과 유동·비유동 분류를 재검토한다.

— 본문 자세히 보기 —
검토 정보 — REVIEW NOTE
기준일 2026-07-29
검토자 창의회계법인 K-IFRS 자문팀
근거 K-IFRS 제1109호 문단 4.3.2 · 4.3.3 · 4.3.5 · B4.3.5(마)(IFRS 9 B4.3.5(e)) · 제1032호 문단 31~32
유의사항본 자료는 일반적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전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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