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News letter

트럼프 최후통첩 환율 1510원대 위험회피, 중동발 불확실성이 외환시장을 흔드는 이유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6.04.07
  • 조회수: 9

트럼프 최후통첩 환율 1510원대 위험회피, 중동발 불확실성이 외환시장을 흔드는 이유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10원대 등락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한국시간 4월 8일 오전 9시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에 응하라며 최후통첩을 던진 것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환율 1510원대 재진입, 어떤 흐름인지


4월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9원 오른 1512.2원에 출발해 한때 1520원 선까지 넘어섰습니다.


4월 5일 종가는 1510.26원으로 집계됐고, 6일에도 1510원대 등락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23일에는 종가 기준 1510원을 돌파하며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단기 급등이 아닌 고환율이 구조적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트럼프 최후통첩이라는 변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모든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길목으로, 봉쇄 시 유가가 급등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까지 가세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졌고, WTI는 배럴당 100달러, 브렌트유는 115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이어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구조입니다.


달러인덱스와 위험회피 심리


달러인덱스(DXY)는 4월 1일 99.5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달러인덱스란 유로·엔·파운드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강세와 약세를 가늠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DXY가 하락했음에도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달러 자체의 강세보다 원화의 개별 약세, 즉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한국 원화에 대한 회피 심리가 더 크게 작용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외국인 수급과 채권시장 영향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순매도 흐름이 이어지며 환율 상승 압력을 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받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원화 약세 베팅이 이어지며 다음날 서울 외환시장 개장가에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차액결제선물환이란 실물 인수 없이 차액만 정산하는 선물환으로, 역외 시장의 원화 방향성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정리해보면


4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1510원대에 머무는 것은 단순한 달러 강세가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최후통첩과 중동 확전 우려가 결합된 위험회피 심리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달러인덱스가 99선까지 내려왔음에도 원화가 약세를 면하지 못한다는 점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자본의 시각이 보수적으로 기울어 있다는 신호입니다.


8일 오전 9시로 제시된 시한 이후의 전개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한 번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거시 지표와 수급 흐름을 차분히 살피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환율 변동성 확대 국면, 창의회계법인이 기업의 재무 리스크 점검을 함께합니다.


창의회계법인 | 스타트업 전문 회계 세무 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