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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유치, IFRS 연결재무제표 꼭 만들어야 할까?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6.04.08
  • 조회수: 19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유치, IFRS 연결재무제표 꼭 만들어야 할까?




대기업 투자를 받은 비외감 스타트업에 갑자기 날아온 한 통의 메일, "IFRS 연결재무제표 손익을 보내주세요." 당황스러우셨다면 이 글이 답이 됩니다.


상황 설정 - 11% 지분 투자가 던진 숙제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는 비외감 IT 스타트업 S사는 100% 자회사 2곳(국내·해외)을 보유 중입니다.


2022년 대기업 A가 지분율 11%로 투자에 참여하면서 "지분법 적용 목적의 IFRS 연결재무제표"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작성 의무 vs 보고 의무, 헷갈리지 마세요


221220 K-IFRS 및 일반기준 개정으로 인한 연결 유예는 어디까지나 작성 의무 면제일 뿐, 투자자에 대한 보고 의무와는 완전히 별개의 이슈입니다.


제공 의무가 있는지는 결국 투자계약서가 결정합니다. 통상 주요주주에 대한 재무제표 제공 의무가 명시되어 있으며, 계약상 의무가 없다면 대기업이 K-GAAP FS를 받아 직접 IFRS로 전환하는 방식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기업은 왜 굳이 IFRS 숫자를 원할까?


시나리오 A - 지분법 적용 대상으로 판단한 경우라면, 유의적 영향력이 존재하므로 IFRS 기준 연결숫자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시나리오 B - 공정가치 평가 대상(FVPL/FVOCI)인 경우, 비상장이라 level 1·2 시가가 없으므로 level 3 공정가치 평가를 위한 현금흐름·순자산 기초자료로서 연결숫자가 필요합니다.


결국 어느 쪽이든 "투자자산 회계처리 목적"이며, 무리한 요청이 아니라 상당히 합리적인 요청에 해당합니다.


20% 미만이어도 유의적 영향력이 있다?


K-IFRS 제1028호 문단 6·7에 따르면 지분율이 20% 미만이라도 다음 중 하나만 해당하면 유의적 영향력이 인정됩니다.


이사회 또는 이에 준하는 의사결정기구 참여, 정책결정 과정 참여(배당·기타 분배 의사결정 포함), 중요한 거래의 존재, 경영진 상호 교류, 필수적 기술정보 제공 등이 그 기준입니다.


투자계약서에 이사회 소집권·이사 선임권이 들어 있다면 11% 지분이라도 유의적 영향력이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무 4단계 대응 로드맵


1단계 투자계약서상 재무제표 제공 의무 조항을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2단계 의무가 없다면 대기업 측에 "유의적 영향력 판단 근거"를 정중히 문의합니다.


3단계 주요주주 관계를 고려해 자회사 F/S와 결산서류 제공으로 협조 수준을 맞춰갑니다.


4단계 필요시 창의회계법인 등 전문가와 본격적인 IFRS 전환 작업을 진행합니다.


숫자로 보는 회계처리 예시


S사의 K-GAAP 당기순이익이 10억 원, 자회사 연결 시 내부거래 제거 조정액이 -2억 원이라고 가정해 봅니다.


K-GAAP 기준 지분법이익은 10억 × 11% = 1.1억 원이지만, IFRS 전환 후에는 8억 × 11% = 0.88억 원으로 산출됩니다.


결국 0.22억 원의 차이가 대기업 결산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것이 바로 대기업이 IFRS 숫자를 고집하는 진짜 이유입니다.


쉽게 말해 "친구 가게에 소액 투자했는데 친구더러 매출 보고서를 내 양식대로 다시 써달라"고 부탁하는 격이지만, 회계 세계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또 거절하기 애매한 요청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실무 담당자가 꼭 챙겨야 할 포인트


첫째, 투자계약서 조항을 글자 그대로 검토해야 합니다. 재무제표 제공 의무, 정보접근권, 보고 주기와 양식까지 명시된 경우가 많으므로 임의 해석은 분쟁의 씨앗이 됩니다.


둘째, IFRS 전환 작업은 단순한 계정과목 매핑이 아니라 수익인식·금융상품·리스·법인세 등 핵심 영역의 차이 분석이 동반되어야 신뢰할 만한 숫자가 나옵니다.


셋째, 자회사 2곳 모두에 대한 내부거래 식별과 미실현손익 제거 절차가 빠지면 연결 숫자의 의미가 사라집니다. 특히 해외 자회사는 기능통화·표시통화 환산 이슈까지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넷째, 향후 추가 라운드와 IPO를 염두에 둔다면 이번 기회에 IFRS 컨버전 로드맵을 미리 그려두는 것이 결과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모두 아끼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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