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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팅(Vesting) 스케줄 설계 방법, Cliff와 Graded 방식 비교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6.04.15
  • 조회수: 16

베스팅(Vesting) 스케줄 설계 방법, Cliff와 Graded 방식 비교




"핵심 인재한테 스톡옵션을 주고 나서 6개월 만에 퇴사해 버리면 어떻게 하죠?"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인재 보상 설계 상담 자리에서 가장 자주 꺼내시는 고민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결국 베스팅 스케줄 설계로 귀결됩니다. CliffGraded 중 어떤 방식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핵심 인력 유지력과 지분 희석 관리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베스팅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베스팅(Vesting)은 스톡옵션이나 주식 보상이 시간 경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내 것"이 되어가는 구조입니다. 약속은 오늘 했지만, 실제 권리는 일정 기간 근속해야 비로소 확정된다는 의미입니다.


베스팅 장치가 없으면 두 가지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째, 조기 퇴사자도 전체 지분을 그대로 가져가 창업자 지분이 불필요하게 희석됩니다. 둘째, 투자자 실사 과정에서 "핵심 인력 유지 장치가 없다"는 이유로 밸류에이션 삭감이나 베스팅 재설정을 요구받게 됩니다.


Cliff와 Graded, 핵심 개념 정리


Cliff(클리프) 베스팅은 일정 기간 동안은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가, 그 기간이 지나면 한 번에 일정 비율이 확정되는 구조입니다. 대표적으로 1년 Cliff + 4년 월할 베스팅이 벤처 업계 글로벌 표준으로 통용됩니다.


1년이 되기 전 퇴사하면 스톡옵션은 전량 회수되고, 1년을 채우는 시점에 25%가 한 번에 확정된 뒤 남은 36개월간 매달 약 2.08%씩 누적 베스팅됩니다.


Graded(그레이디드) 베스팅은 매월 또는 매년 일정 비율씩 균등하게 확정되는 구조로, 입사 첫날부터 즉시 베스팅이 시작되며 Cliff 구간이 없습니다. Cliff는 "초기 이탈 방지", Graded는 "공정한 누적"에 무게중심을 둔다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숫자로 보는 차이, A씨 사례


IT 스타트업 B사가 개발 리드 A씨에게 스톡옵션 48,000주를 4년 베스팅으로 부여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년 Cliff + 4년 월할 방식이라면 11개월 차 퇴사 시 0주, 12개월 차에 12,000주가 한꺼번에 확정됩니다.


반면 4년 Graded 방식은 6개월 차 퇴사 시 이미 6,000주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구간은 첫 12개월이며, 이후 구간은 결국 비슷해지지만 초기 이탈 방지 효과는 Cliff 방식이 압도적으로 강합니다.


상황별 추천, 어떤 방식이 맞나


Cliff 방식은 글로벌 VC로부터 투자를 받을 계획이 있거나, 초기 핵심 인력 이탈이 치명적인 Seed~Series A 단계의 회사, 그리고 부여 규모가 큰 경영진 대상 설계에 적합합니다.


Graded 방식은 이미 오랜 기간 합류해 온 초기 멤버에게 과거 공헌을 인정해 주는 소급 부여 상황, 단기 프로젝트 기반 조직, Cliff 구조에 법·세무상 제약이 있는 해외 인재 채용 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조기 퇴사 시 베스팅 처리 3원칙


계약서에 퇴사 처리 조항이 명확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자주 있습니다. 반드시 다음 세 가지를 문서화해 두시기 바랍니다. 첫째, 자발적 퇴사와 비자발적 해고 구분입니다. 비자발적 해고의 경우 잔여 베스팅 일부를 인정하는 것이 국제 표준입니다.


둘째, 행사 기간(Post-Termination Exercise Window)입니다. 퇴사 후 90일 이내에 확정된 스톡옵션을 행사해야 한다는 조항이 일반적입니다. 셋째, Bad Leaver 조항으로 경업금지·기밀 유출 등 계약 위반 시 베스팅된 옵션까지 회수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스타트업에 적합한 설계 예시


국내 벤처기업법상 스톡옵션은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직이라는 행사 요건이 있습니다. 이 기준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동시에 충족하는 실무 구조가 바로 "1년 Cliff + 4년 월할 + 2년 최소 재직"입니다.


창업 멤버에게는 예외적으로 Cliff를 6개월로 단축하거나 합류 시점을 과거로 소급해 인정하는 방식도 자주 활용됩니다. 다만 이 경우 투자자 실사에서 근거 설명을 요구받게 되므로, 이사회 의사록으로 근거를 남겨 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톡옵션 베스팅 설계, 창의회계법인 Value-Up 프로젝트가 함께합니다. 지금 바로 위 원문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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